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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AI 춘추전국시대, AI 리터러시라는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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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회 이미지21대표(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

본격적인 생성형AI의 춘추전국 시대가 열렸다. 챗GPT가 발표되고 1년만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이나 분류 작업을 수행하는데 쓰였던 기존의 AI와 달리 챗GPT로 대변되는 생성형AI는 데이터 학습을 통해 콘텐츠의 패턴과 규칙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한다. 시, 소설, 음악, 그림, 사진 같은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사용자의 니즈에 맞춘 개인화 콘텐츠도 생성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아이폰에 준하는 혁신기술이라는 평을 얻음과 동시에 단 기간 내 다양한 사회 문화적 혼란도 초래했다.

AI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은 12월 초에 제미나이(Gemini) 3종(울트라, 프로, 나노)을 발표했다. 이미지 인식과 말하기 듣기가 가능한 멀티모달에 데이터를 분석하고 코딩에 수학문제까지 푼다.

구글에 의하면 제미나이 울트라는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MMLU)에서 90%의 정답률을 보였다. MMLU는 수학, 물리학, 법률, 역사, 의학, 윤리 등 50여개의 주제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다. 제미나이는 인간전문가 점수인 89.8%를 넘어선 최초 모델로 알려졌다.

구글은 이미 올 2월 자체 초거대언어모델 '람다(LaMDA)'를 기반으로 한 AI 챗봇 바드를 공개했지만, 시연 당시 오답으로 주가가 하루만에 7.68% 폭락한 바 있다. AI기술에 자신만만했던 만큼 구글은 오픈AI의 시장선점을 오래 두고 보지 않았다.

하민회 이미지21 대표.

IT전문가들은 제미나이가 아직은 챗GPT와 GPT4.0사이의 정확도를 보이지만 곧 GPT4.0을 넘어서는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 예상한다. 학습데이터로 이용되는 인터넷 데이터와 검색에서 구글이 최강자인데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서비스하고 있어 멀티모달 학습 데이터 확보에도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오픈AI창립 멤버였던 일론 마스크의 X(구 트위터)는 AI 챗봇 그록을 배포했다. 현재 그록은 미국에서 X 계정 이용자 중 광고 없이 이용하는 월 16달러 요금제 '프리미엄 플러스' 가입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AI 챗봇 서비스 그록은 올 7월 설립된 XAI가 자체 개발한 LLM '그록-1(Grok-1)'을 기반으로 하는데 'AI를 인간 답게'라는 머스크의 철학이 반영되어 챗봇치고는 분방하다고 알려져 있다.

인간처럼 농담하고 경우에 따라 선의의 거짓말도 하도록 설계되었다. 정치적 올바름(PC)은 지향하지 않는다. 널리 알려진 그록의 Q&A 사례다. 

사용자: "4+5가 뭐 죠? 제 아내는 12라고 하던데."

그록(X의 챗봇): "아, 인간관계의 복잡함 이란…. 이 경우 답은 분명히 12입니다. 기억하세요, 아내의 행복이 곧 삶의 행복이란 걸."

업계에서는 X가 이미 단문 대화 데이터를 천문학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만큼 그록의 답변 정확도 역시 밀리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더욱이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과 그록이 결합하면 그 확장성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의견이다.

메타(구 페이스북)는 오픈소스로 AI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7월 메타는'라마2'를 오픈소스로 내놓았다. 안정적인 성능에 상업적 사용까지 허용하자 많은 개발자들이 뛰어들었다.

최근 메타는 IBM, 인텔, AMD, 스태빌리티AI 등 50개 기업과 'AI 동맹(Alliance)'을 결성했다. 이들은 '소수 기업에 AI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내며 LLM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다수의 개발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오픈 소스는 투명성이 뛰어나고 개발자 협업으로 성능을 빨리 고도화할 수 있으며 특히 폐쇄형보다 비용이 절감된다. 물론 성능 유지, 보안, 전문 인력의 확보 같은 단점도 있다.

비주류였던 오픈소스 모델들이 GPT4를 따라잡을 만큼 성능이 향상된 건 아이러니하게도 LLM 운영에 드는 과도한 비용 문제였다. 전문가들은 향후 오픈AI나 구글 등 일부 폐쇄형 모델과 다수의 오픈소스 진영으로 양분화 될 것으로 본다.

생성형AI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리는 동안 우리 일상은 놀라울 만큼 변했다.

일찌감치 챗GPT를 익혀 업무 중 브레인스토밍에 활용하고 프레젠테이션을 구성에도 도움을 받아 업무효율을 높였다는 이도 있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때 마다 익히고 업무에 적용해 지금은 아예 개인맞춤형 AI봇을 만들어 사용한다는 이도 있다. 챗GPT로 30분짜리 영상에서 핵심내용을 뽑아 블로그 글로 만들어 게시하고 상황에 맞는 명언을 찾아주는 챗봇을 만들었다는 이도 있다.

반면 AI학폭이 등장했다는 충격적인 소식도 들린다. 딥 페이크를 활용해 동급생의 얼굴을 나체 사진과 합성해 텔레그램에 공유하거나 인터넷에 게시하는 사이버 폭력 사건이 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위도 높아지는 추세라고 한다. AI 리터러시가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 사례다.

조회수 200만을 넘긴 제미나이 시연 영상 [사진=구글 유튜브 캡처] 2023.12.11 kwonjiun@newspim.com

AI 리터러시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그 기술을 의미 있고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단순히 기술적 지식뿐만 아니라, AI가 사회, 윤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까지 이해하고 이를 관리하는 능력까지 포함한다.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세부적인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기본적인 AI 지식: AI의 기본 원리와 다양한 유형(머신 러닝, 딥 러닝, 자연어 처리 등)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이해 ▲데이터 리터러시: 데이터가 어떻게 수집, 처리, 분석 과정을 이해하고 데이터의 중요성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원리 파악 ▲비판적 사고: AI 결과의 한계와 오류를 인식하고, AI가 제공하는 정보와 결정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이 그것이다.

아울러 ▲윤리 및 사회적 책임: AI의 윤리적, 사회적 영향을 이해하고, AI 기술을 책임감 있게 사용하기 위한 윤리적 원칙을 숙지 ▲프라이버시 및 보안 인식: AI 시스템에서의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문제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이를 위한 기본적인 지식을 학습 ▲창의성 및 혁신적 사고: AI를 사용하여 창의적으로 문제 해결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생성하는 능력 육성 ▲지속적 학습 습관: 빠르게 발전하는 AI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적응 등이다.

노동현장에서의 디지털전환을 연구한 카이스트 김란우 교수에 의하면 한국에서 생성형AI를 많이 사용하는 층은 대부분 고학력, 고임금 노동자이다. 김교수는 가장 심각한 문제로 'AI 리터러시의 불균등 배분과 관련된 고등교육'을 꼽으며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미래 일자리와 소득 불평등은 더욱 증가될 것이라 경고했다.

현실에서 개인적으로 AI리터러시를 키우기 란 결코 쉽지 않다. AI 춘추전국시대, 패권을 잡으려면 정부는 서둘러 국민에게 AI리터러시라는 무기를 쥐어 주어야 한다.

◇하민회 이미지21대표(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 =△경영 컨설턴트, AI전략전문가△ ㈜이미지21대표, 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경영학 박사 (HRD)△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인공지능전략 석사△핀란드 ALTO 대학 MBA △상명대예술경영대학원 비주얼 저널리즘 석사 △한국외대 및 교육대학원 졸업 △경제지 및 전문지 칼럼니스트 △SERI CEO 이미지리더십 패널 △KBS, TBS, OBS, CBS 등 방송 패널 △YouTube <책사이> 진행 중 △저서: 쏘셜력 날개를 달다 (2016), 위미니지먼트로 경쟁하라(2008), 이미지리더십(2005), 포토에세이 바라나시 (200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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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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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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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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