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인플레 진정 속 고용 버틴다…"연준 조기 금리 인하 필요 적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반에 기대 인플레이션은 하락해 내년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도 고조됐다. 금융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내릴 필요가 적어졌다고 평가했다.

미 노동부는 8일(현지시간) 지난달 비농업 부문에서 19만9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18만 개와 10월 15만 개를 웃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10월 3.9%에서 3.7%로 하락했다. 시장 참여율은 62.8%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에도 예상보다 고용시장이 강력하게 지지가 되면서 내년 연착륙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미시간대가 발표한 1년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11월 3.1%로 지난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이 같은 기대에 근거를 더했다.

싯 인베스트의 브라이스 도티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가운데 빈 일자리가 채워지며 강력한 일자리 지표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다만 전문가들은 지난달 전미자동차노조(UAW)의 동시 파업 사태가 종료된 후 이들이 일터로 복귀한 점이 이달 고용 지표에 반영돼 부담스러울 정도로 강력한 보고서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아넥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제이컵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좋은 소식은 경제에 좋은 소식이라는 것이지만 연준에는 나쁜 소식일 수 있다"면서 "예상보다 다소 온도가 있는 보고서였지만 아주 뜨겁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시간당 임금 오름세가 물가 상승세에 비해 강했다는 사실에도 주목했다. 11월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4%로 시장 전문가 기대치에 부합했다. 전월 대비로는 0.4% 올라 전망치 0.3%보다 빠르게 상승했다.

도티 매니저는 "탄탄한 일자리 증가세가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빠른 임금 증가세가 엮인 것도 연착률 시나리오에 무게를 준다"고 분석했다.

제이컵슨 이코노미스트는 "가장 놀라웠던 것은 아마도 임금 증가세였을 것이지만 자동차 노동자들이 다시 임금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놀라운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세가 잦아들고 있지만, 경기가 충분히 둔화하지 않는다면 과연 연준이 일찍 금리 인하에 나설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ct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이 전망하는 내년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이날 고용 지표 발표 전 3월에서 5월로 미뤄졌다. 다만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횟수는 5차례로 지표 발표 전과 같다.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과하지는 않지만 강력한 일자리 보고서지만 조기 금리 인하 논의에서 김을 뺄 만큼 충분히 강했다"고 진단했다.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12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사실을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들의 금리 인상은 종료됐지만 내년 1분기 말 조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채권시장의 기대를 후퇴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머스 하이예스 대표는 "평균 시간당 임금은 연간 4% 올라 기대에 부합했다"며 "실업률 헤드라인 수치가 3.7%였다는 사실로 연준은 경기에 온기가 있어 더 경계하게 될 것이며 금리 인하 기대를 밀어낼 것이고 이제 질문은 연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계속 열어둘 것인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앰버웨이브 파트너스의 스티븐 미란 공동 설립자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자면 오늘 보고서는 고용시장의 둔화 속도가 느리며 점진적이고 절벽으로 떨어지진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이번 보고서 이후 시장은 연준이 공격적으로 비둘기파로 전환할 필요가 작아졌다고 받아들이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견조한 고용 지표 발표 이후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금리가 오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 12분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0.8bp(1bp=0.01%포인트) 상승한 4.237%를 기록했고,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4.1bp 오른 4.721%를 나타냈다.

장 초반 금리 인하 기대 후퇴로 약세 출발한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2% 오른 3만6195.2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9% 상승한 4594.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4% 뛴 1만4374.97을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