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지난 대통령 선거 직전 허위 인터뷰 보도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당시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명예 훼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여론조작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소재 김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검찰은 뉴스타파 전문위원이었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있을 당시 조우형 씨의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를 보도한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해당 보도 대가로 신 전 위원장이 김씨로부터 약 1억6500만원(부가세 1500만원 포함)을 받고 대선 직전인 지난해 3월6일 관련 보도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씨가 대장동 사업의 불법성을 은닉하기 위해 허위 보도 및 프레임 확산을 시도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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