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그램 참가자 60% 귀농·귀촌 결정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 살아보기 체험 참가자 10명 가운데 6명이 귀농 귀촌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 참가자 23명 가운데 14명이 단양에 정착하기로 했다.
귀농·귀촌 체험. [사진=단양군] 2023.12.06 baek3413@newspim.com |
'단양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들이 단양군에 살면서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주민들과 교류·소통의 장에 참여해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10가구 2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군에 3개월간 임시거주하며 빈집과 주변 농지 탐색, 어상천 수박·사과 등 영농체험, 선배 귀농인의 집 방문,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 담그기 등 농촌 생활 체험을 했다.
또 단양팔경, 유람선 관람, 소백산 탐방, 마을 사진전과 금수산 축제 참가 등 주민과의 교류와 단양의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가졌다.
이번 수료자 중 4명은 어상천면으로 전입하고 다른 4명이 귀농인의 집에 입주 예정이다.
4명은 토지를 매입했고 2명은 주택을 임차해 귀농을 준비중이다.
단양 정착을 결정한 A씨는"이번 체험이 귀농·귀촌을 결심하고 실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권칠열 농촌활력과장은 "단양 정착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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