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난달 말 기준 1조 2000억 원의 투자유치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8년 연속 1조원 이상 투자유치 기록을 세웠다.
기업체 방문한 송기섭 진천군수. [사진=뉴스핌DB] |
군에 따르면 연도별 투자유치 금액은 ▲2016년 1조 8000억 원 ▲2017년 1조 2000억 원 ▲2018년 2조 3000억 원 ▲2019년 1조 1000억 원 ▲2020년 1조 원 ▲2021년 2조 4000억 원 ▲2022년 1조 2000억 원 등이다.
이에 힘입어 진천군의 최근 7년간 취업자 수 증가율이 37.7%를 기록하며 전국 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
8년 연속 1조 원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운 데에는 우량기업을 겨냥한 전략적 투자유치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진천에는 CJ 제일제당, 한화솔루션, 현대모비스, SKC, 롯데글로벌로지스, 에코프로 HN 등 국내 굴지의 우량기업이 입주해 있다.
현재 다수의 기업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오는 2024년에도 무난하게 1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김승래 투자전략실장은 "진천이 활력있는 경제도시로서 계속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기업의 투자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업지원정책과 투자전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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