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서바이벌 골든벨' 참여...주민과의 대화로 소통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18~19일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직접 소통하는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프로그램의 여덟 번째 행선지로 아름동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장이 마을에서 1박을 하며 주민들과 격의 없이 마을 현안을 논의하는 현장형 소통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부터 부강·소정·장군·전의·소담·전동·조치원에서 진행됐다.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프로그램 진행 모습.[사진=세종시] 2023.11.19 goongeen@newspim.com |
이번 아름동 행사에서는 청소년 문화행사를 비롯해 주민과의 대화 시간으로 마련됐다.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청소년 문화행사에서는 초·중·고 학생 300여 명이 세종시 관련 상식과 역사 지식 등을 겨뤄 최후의 1명을 뽑는 '서바이벌 골든벨'이 열렸다.
최민호 시장은 퀴즈 대회에 참여해 청소년들과 함께 문제를 함께 풀고 즉석 대화로 어울리는 시간을 가지며 세종시와 아름동을 바로 알고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범지기마을 10단지 경로당으로 자리를 옮겨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행사 개최 계획과 자원봉사 참여 방안 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최 시장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1만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를 내년부터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국제정원도시박람회도 시민의 다양한 참여 방안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자율방재단 방한 물품 지원과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활용 지역 확대 및 버스정류장 인근 횡단보도 설치 등을 건의했고 최 시장은 이에 공감하면서 담당 부서에 적극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최 시장은 간담회 이후 범지기마을10단지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을 청했으며 전날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른 도로 제설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여덟 번째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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