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대출금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취약차주→모든 대출 고객'으로 확대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행권 1% 중반대 유지, 취급비용 보전 취지
취약차주 부담완화 추진, 주담대 적용 계획 없어
가계대출 감소 효과 관건, 은행권 "실효성 검증해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당국이 취약 차주에 대한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추진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주담대)로 적용대상을 확대하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차주들의 조기상환을 유도, 가계대출을 줄이자는 취지다.

이에 은행권에서는 대출 3년 후 자동 면제되는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 폐지가 가계대출 감소 효과로 이어질지에 의구심을 표한다. 오히려 부분별한 '갈아타기'로 시장 혼선만 키울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 시중 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사진=뉴스핌DB]

중도상환수수료는 '약정 만기 전 대출금을 상환함에 따라 은행이 부담한 취급비용 등을 일부 보전하기 위해 수취하는 수수료'다. 14일 은행권 가계대출 기준, 최소 0%에서 최대 2% 구간을 형성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등 일부 인터넷전문은행만 수수료 면제 정책을 유지중이다.

상환금액이나 잔여만기 등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일괄 적용은 어렵지만 통상 1.5%를 평균값으로 잡고 있다. 주담대는 만기와 상관없이 초기 3년, 신용대출은 1년 기준 초기 9개월까지 수수료가 발생하고 그 이후에는 면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수료율을 1.5%로 가정하면 수수료는 '상환금액*1.5%*면제기간 대비 잔존기간'의 공식으로 계산된다. 이에 따라 면제기간 3년인 주담대 1억원을 1년만에 상환하면 수수료는 100만원이다.

은행들이 중도상환수수료로 거두는 수익은 적지 않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16개 은행의 중도상환수수료 수익은 약 9800억원으로 연간 3000억원을 상회한다.

여기에 지난 국정감사에서 중도상환수수료 산정 기준의 적절성에 대한 지적과 조기상환을 막는 걸림돌이라는 주장 등이 제기되며 대대적인 개편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역시 수수료 산정 합리성 여부를 살펴보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이르면 연말부터 취약차주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한시면제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고금리에 고통받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부담완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가계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까지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다. 최근 1년동안 급증한 주담대가 가계대출 부담을 가중시켰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기상환을 유도하기 위한 수수료 면제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증가한 주담대 규모는 34조9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 25조9000억원보다 9조원 가량 많다. 기타 대출 감소세를 제외하고 주담대만 본다면 유례없는 '폭증'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연초 출시 예정인 주담대 대환대출 시스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도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수수료가 있다면 더 싼 이자로 '갈아타기'를 유도해 차주 부담을 완화시키겠다는 당국 목표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서는 취약차주 면제는 공감하지만 일반적인 주담대 상품까지 적용하는 건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무분별한 대출 갈아타기에 따른 시장 혼선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가계대출 감소 효과가 크지 않다며 회의적인 반응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는 30년 이상 상환계획을 잡고 수억원의 대출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출 초기에 목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여기에 3년만 지나면 면제가 된다는 점에서 수수료가 부담이 돼 조기상환을 못한다는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차주를 위한 면제 방안은 충분히 공감한다. 다만 전체 가계대출 감소를 위해서는 수수료 면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규제 등을 손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