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신임사장에게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에 앞장서는 혁신적인 조직관리를 당부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선봉장 역할을 하는 신임사장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LX의 핵심사업인 디지털트윈국토‧지적재조사‧지하공간통합지도 작성 등은 공공행정의 혁신, 신산업 창출, 국민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차질 없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사우디와 체결한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은 우리의 공간정보 기술을 세계에 알릴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를 잘살려 제2, 제3의 대형 디지털사업 해외 수출로 이어지는 데 사장으로서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최근 공사 경영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디지털 트윈국토 등 국책사업과 민간의 지적측량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중장기 투자에 필요한 결단은 과감히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명소 신임 LX사장은 1965년 강원 고성에서 출생했다.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9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토교통부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이후 국토교통부 대변인, 항공정책관, 교통물류실장은 거쳐 2022년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토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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