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주거취약계층이 살고 있는 영구임대 단지에 대한 주거복지사 배치가 확대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우수한 서비스 제공 사례를 바탕으로 주거복지사 배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가양동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구임대주택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입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가양동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구임대주택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연말까지 111개 단지에 주거복지사를 배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지난 2월 중계동 영구임대주택 방문에서 정부 예산 확보를 통한 주거복지사 배치 확대를 말씀드렸는데 당시 15개 단지에서 현재 102개 단지로 대폭 확대됐고 연말까지 111개 단지 배치 예정으로 더 많은 LH 영구임대단지 입주민들이 밀착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우수한 서비스 제공 사례를 바탕으로 주거복지사 배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국적인 빈대 출몰로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노후화된 공공임대주택도 안전지대가 될 수 없으며 철저한 방역 관리와 더불어 노후화된 시설들을 적기 보수하여 입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올해 111개 LH 영구임대단지에 이어 2024년부터는 지자체 영구임대단지에도 주거복지사 전담 배치를 확대해 돌봄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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