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Global 창업멘토링 지원사업'의 2026년 상반기(27기) 선정 멘티와 지원 멘토가 한자리에 모인 결연식을 19일 서울 강남구 아이티스퀘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연식에는 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된 45개사(팀)의 멘티와 선배 벤처기업인 및 창업 전문가 멘토 70여 명이 참석했다. K-Global 창업멘토링 지원사업은 ICT 분야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선배 벤처기업인과 창업 관련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기술·경영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3년 출범 이후 총 2929개의 멘티기업을 지원하며, 초기 스타트업이 직면하는 '데스벨리(Death Valley)'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데스벨리는 창업 초기 기술 개발은 완료했으나 상용화 단계에서 자금 부족과 시장 진입의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실패하는 시기를 일컫는 용어다.

올해 상반기 선정된 멘티들은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먼저 창업 전반을 밀착 지원하는 1대1 전담 멘토링이 제공되며, 투자유치나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등 기업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택형 멘토링도 운영된다. 추가로 법률, 특허, 회계 등 경영 실무 자문을 선배 멘토 및 전문 기관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이날 결연식은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멘티들의 창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멘토링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선배 멘티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소형 모빌리티용 고효율 모터를 개발한 주식회사 누빈다(대표이사 시효석)는 24기와 26기를 거친 동문 멘티로서 자신의 성장 과정을 공유해 후배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영감을 제공했다.
2부에서는 전담 멘토와 멘티의 첫 상견례를 통해 밀착 멘토링의 첫 단추를 꿰었다. 역대 수료생들이 주축이 된 'K-ICT 총동문회' 소개를 통해 기수를 초월한 창업 선후배 간의 끈끈한 연대와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박태완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축적된 선배 창업인들의 '암묵지(Tacit Knowledge)'는 초기 스타트업이 험난한 데스벨리를 무사히 건너기 위한 가장 확실한 나침반"이라며 "이 사업의 핵심 가치는 현장의 귀중한 자산이 단절되지 않고 후배 창업가들에게 끊임없이 전수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박 정책관은 "앞으로도 더 많은 창업인들이 실질적인 도약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멘토링 지원 체계를 보다 촘촘하고 전문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멘토링 지원사업에는 9억7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ICT 분야 예비창업자 및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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