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안전·인구증가·취약계층 지원 등 집중"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2024년도 예산안 7조 1401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당초예산 6조 6576억원보다 4825억원(7.2%)이 증액된 규모이다.
충북도청.[사진=뉴스핌DB] 2023.11.12 |
일반회계는 6조 4411억원, 특별회계는 6990억원 이다.
도는 호우피해 복구비와 약자 복지 예산 등 국고보조사업 증가로 예산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도는 대규모 계속 투자사업의 연속성과 저출산 시책·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지방채(지방공공자금)를 12년만에 1383억원을 발행 요청한 상태이다.
조덕진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당초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으로 불가피하게 세출 구조조정을 했다"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취약계층·사회적약자 보호 및 민생경제 강화 사업, 미래신산업 육성 등 현안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하게 투자했다"고 말했다.
충북도가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은 제413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1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