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법인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해 온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을 마무리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21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에 있는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에서 개최한다.
교황청 국무원 외무부 외무장관인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 [사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한민국과 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하는 교황청 국무원 외무부 외무장관인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가 참석해 축하 인사를 할 예정이며,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기조 강연을 한다.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2019년 1월부터 추진하여 올해 12월 31일에 끝나는 사업 기간, 발굴된 종교 및 역사적 결과물을 토대로 발표하는 자리다.
2020년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열린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 학술 심포지엄. [사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
제1주제는 '대한민국에 대한 바티칸의 관심과 지지'를 교황청 복음화부 역사문서고 사료를 중심으로 권영명 신부(대전교구)가 발표하며, 제2주제는 초대 교황 사절 패트릭 번 주교의 외교 및 교회 활동에 관하여 양인성 박사(인하대학교 강사)가 한다. 제3주제는 주한 교황청 대사관 1953-1957년 사료에 대한 개요를 김동수 신부(의정부교구)가, 제4주제는 바티칸 도서관과 복음화부 역사 문서고에서 이루어진 사업에 대해 전 로마 책임연구원인 마리아 보즈가 연구원이 발표할 예정이다.
제1주제와 제2주제에 대한 논평에는 각각 강인철 교수(한신대학교)와 신의식 교수(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참여한다.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의 신앙 대축제인 '세계청년대회'는 2027년 8월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청년대회는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창설한 행사로 2~3년마다 대륙을 옮겨 다니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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