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공공개발 건설사업관리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캠코 공공개발 사업장에서 각 건설사업관리자(CM,Construction Manager)이 발굴한 건설사업관리 우수사례를 전국 공공개발 사업장에 전파해 캠코 건설사업관리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 상임이사와 캠코가 관리하는 전국 공공개발 사업장의 CM 단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전 통합청사' 사업장 김혁중 CM 단장이 '철거단계 폐기물 관리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단장은 매립 및 소각으로 처리되는 혼합건설폐기물을 최소화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재활용율을 높이는 방안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7일 캠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공공개발 건설사업관리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간담회'에서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 상임이사(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
이 외에도 ▲CM 통합발주 현장 관리방안 ▲토(土) 공사 중 문화재 발굴시 처리방안 ▲파일공사 소음 관련 민원 저감 방안 ▲레미콘 등 자재 수급 적기 대응 방안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우수사례들이 발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발표된 우수사례들은 캠코 전국 공공개발 사업장에 전파하여 유사 상황 발생 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캠코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건설현장 임금체불 및 품질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불법하도급 예방 방법 및 신고 절차'에 대한 교육으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 상임이사는 "캠코는 공공개발 전문기관으로서 건축물의 질적 향상과 투명한 건설사업관리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건설 현장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건전한 건축문화 조성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정부‧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하여 나라키움 저동빌딩 등 약 2조원 규모의 국·공유개발사업 총 55건을 완료했으며, 현재 1조300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 44건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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