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경감 관련 관련 업계 출석 합의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비 부담 경감에 팔을 걷는다.
국회 과방위는 24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부사장을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통신비 부담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관련 업계를 부른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열리는 국회 과방위 종합감사에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과 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이 참석한다. 이날 오전께 거론됐던 한명진 SK텔레콤 부문장을 출석시키는 것으로 의결됐으나 김지형 부사장으로 변경됐다.
이날 오전 무소속 박완주 의원은 통신비 경감과 관련돼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책임자 출석을 요청했다.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2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자료=국회방송] 2023.10.24 biggerthanseoul@newspim.com |
장제원 국회 과방위원장은 통신비 경감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심문 요지에 부합하는 참고인의 출석을 요구하기 위해 해당 안을 상정한다"고 말했다.
당초 과방위 여야 간사는 국정감사 중 증인·참고인 출석 여부를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출석 채택 합의가 불발된 바 있다.
일부 추가 참고인 및 참관인 출석 요구도 있었으나 장 위원장은 증인 등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책임자 출석도 불발될 가능성을 강조하며 추가 요구는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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