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유영기 충주시의원은 20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제2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충주시민의 염원인 열악한 의료 환경의 개선을 위해서 의대 정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충주시의 의료정상화 문제는 충주시민이라면 누구라도 간절히 원하는 문제"라며 "그 중심에 있는 건국대병원의 의료정상화는 병원 자체의 자구노력도 필요하지만 정원을 늘리는 것은 의료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는 그 첫걸음이다"고 했다.
그는 "최근 충북도가 충북대 의대 정원을 현재 49명에서 150명으로 101명 증원, 카이스트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신설 50명, 국립 치과대학신설 70명을 합쳐 총 221명 이상 증원을 요구할 방침을 발표했다"며 "하지만 충주 건국대의대는 증원요청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시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과 한 달 전까지 충북도와 충북도의회는 충북대와 건국대 등 두 대학의 의대정원 증원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지만 당초 계획과는 짧은 시간에 무슨 이유로 입장이 확연히 바뀐 것인지 충북지사는 그에 따른 분명한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의료실정을 개선하고 지역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더불어 의료불균형 해소 및 지역인재의 의료진 육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건국대 의대의 정원을 증원해야 한다"며 "김 지사는 도내 북부지역의 의료공백을 더 이상 외면말고 도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건대의대 정원 확대를 관철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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