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까지 광통교~황학교 구간 좌측 산책로 정비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까지 성동구 마장동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서 '환경에 대한 위기의식과 생태, 사람의 역할'을 주제로 한 공생 모색 전시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또 청계천 보행로 일부 포장정비 공사로 오는 12월까지 광통교~황학교 구간(좌측) 산책로 출입이 제한되는 만큼 시민 이용에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계천 전경 [사진=서울시설공단] 2023.10.20 kh99@newspim.com |
내년 3월까지 청계천 판잣집에서 열리는 '공생모색 전시회'는 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청계천을 비롯해 생태의 소중함을 환기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관람은 무료다.
오는 27일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는 '서울시설공단 창립 40주년 기념 청계 라이브 패션쇼'가 개최된다. 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패션쇼는 겨울을 앞두고 다양한 니트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안전하고 걷기 편한 청계천 산책로를 조성하기 위해 이달 23~12월 10일 청계천 광통교~황학교 구간(좌측) 산책로 출입이 제한된다.
통제 구간 [자료=서울시설공단] 2023.10.20 kh99@newspim.com |
출입 통제 구간은 청계천 양방향 보행로 중 종로 측면에 맞닿은 길로 광통교부터 황학교까지 약 4km다. 통제기간 중에는 건너편 을지로 쪽(우측) 산책로, 청계천 외부 안전 통로 등 이용은 가능하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청계천 산책로 포장 정비 공사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가 완료되는 상류구간부터 순차 개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청계천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생태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시설과 콘텐츠 개선에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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