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최종 선정돼 현덕하수처리시설 내에 하수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운영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 구매 사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으나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의 상용화 촉진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평택시 현덕하수처리시설 조감도[사진=평택시] 2023.10.17 krg0404@newspim.com |
이에 조달청은 지난 3월부터 전국 수백여 곳의 하수처리장을 관리․운영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제품 시범 구매 사업'에 대한 신청받아 평택시를 선정했다.
특히 현덕하수처리시설은 협찹물 이송 컨베이어가 공기압으로 운영돼 악취와 함께 동절기 동파로 운영이 중지되는 등 문제가 되어왔다.
시 하수과 관계자는 "기존 컨베이어는 강한 공기압으로 협잡물을 밀어주다 보니 배출구에서 침출수가 흩날려 악취 발생의 원인으로 문제가 되어 왔다"며 "이번 조달청 시범사업에 선정돼 악취 민원 해결과 함께 약 2억 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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