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교실 5개·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실 8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10일 김해삼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김해'을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개관식엔 박종훈 교육감, 홍태용 김해시장, 박병영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도의원, 시의원, 학교장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0일 김해삼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김해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3.10.11 |
개관 축하 공연은 '쉼, 행복, 성장, 보살핌, 배움, 놀이'라는 6개 낱말 버튼으로 문을 열면 '늘 봄처럼 따뜻함이 있는 돌봄! 늘봄 김해가 함께합니다'라는 문구를 보이게 해 늘봄이 가지는 의미를 잘 전달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정부와 교육청, 지자체가 함께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자는 의미에서 설립한 늘봄은 이제 돌봄의 대명사가 되었다"면서 "경남에서 세 번째로 김해에 늘봄을 개관한 것은 매우 의미 있으며 우리 교육청의 늘봄 설립 취지를 잘 살려 지자체와 경상남도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늘봄 김해는 김해삼문초등학교 별동 1~3층 건물을 새 단장해 지난달 1일 운영을 시작했다. 돌봄과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하며 ▲창의적인 공간 구성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 ▲초등 4학년까지 이용 ▲정기 이용자 외 수시·틈새․토요 돌봄 등 차별화된 내용으로 만족도가 높다.
늘봄 김해는 김해삼문초와 인근 월산초, 주석초, 석봉초, 능동초, 장유초, 김해부곡초, 대청초, 계동초, 덕정초, 김해신안초의 1~4학년 학생이 이용한다.
돌봄교실 5개와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실 8개, 놀이공간과 야외쉼터 등 놀이·쉼·창의성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안전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급식과 간식, 돌봄교실 내 단체 활동 프로그램은 무상으로 지원한다.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되는 방과 후 학교는 스포츠, 음악, 공연, 코딩, 컴퓨터 등 2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키우기 위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보 등원이 어려운 학생을 위하여 차량을 운행하고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등·하원 때 학생 인계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한다. 등·하원 상황을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려주며 안전지킴이와 사회복무요원을 배치해 학생 안전을 빈틈없이 살핀다.
김해교육지원청에서 '늘봄 김해' 운영을 총괄하여 거점학교의 돌봄과 방과 후 학교에 대한 업무 부담을 줄였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