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일 경우 전대회 우승팀이 승자' 규정 따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의 솔하임컵 탈환의 꿈은 깨졌다. 유럽과 미국은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도 승점을 똑같이 나눠 가지면서 최종 승점은 14대14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종 스코어가 동점일 경우 전 대회 챔피언이 승자가 된다는 규정에 따라 유럽이 3연패를 달성했다.
유럽팀이 25일(한국시간) 열린 솔하임컵 승점 7을 보태며 우승을 확정짓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솔하임컵 조직위] |
유럽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카사레스의 핀카 코르테신(파72)에서 열린 솔하임컵 셋째 날 싱글 매치 경기에서 5승 2무 5패를 거둬 승점 7을 보탰다. 앞선 이틀 포섬, 포볼경기에서도 승점 8대8로 맞선 데 이어 싱글 매치에서도 승점을 똑같이 나눠 가졌다. 유럽팀은 사상 처음으로 무승부로 디펜딩 챔피언이 솔하임컵을 지키게 됐다.
25일(한국시간) 열린 솔하임컵에서 4승을 거두며 팀 우승을 이끈 시간다가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있다. [사진 = 솔하임컵 조직위] |
2019년과 2021년에 우승했던 유럽은 이번 우승으로 미국과의 역대 전적을 8승 10패로 간격을 좁혔다. 스페인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4전 전승을 거둬 유럽팀 우승의 주역이 됐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