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수급 이슈로 주춤했던 수주 회복 중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이 22일 48,549,853,686원 금액의 신규 수주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1월 20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계약 내용상 고객사명을 밝힐 수 없지만, 2분기 이차전지 수급 문제로 다소 밀려 있었던 ESS 수요가 회복되며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진시스템은 지난 19일에도 글로벌 에너지 기업 향의 800억 원 규모 ESS 수주를 공시한 바 있다.
서진시스템은 최근 ESS 분야에서 글로벌 톱 규모의 우량고객사들과 관계를 이어오며 신규 계약들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연말 실적에도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한다.
나아가서 서진시스템은 ESS 및 전기차 배터리 부품을 포함한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하며 하반기 매출 회복에 힘쓰고 있다. 이에 대해 SK증권의 나승두 연구원은 "지정학적 갈등과 대립 속에서 서진시스템은 대표적인 수혜 기업"이라며 "서진시스템이 ESS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 내 글로벌 업체들의 위탁생산 의뢰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서진시스템 로고. [사진=서진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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