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서진시스템, 올해 매출 9000억원 돌파 기대...'ESS·전기차 배터리 부품' 덕분

기사입력 : 2023년08월28일 19:16

최종수정 : 2023년08월28일 19:16

'플루언스에너지' 등 글로벌 ESS 기업과 공급계약 체결
ESS 계약 수주 규모 5200억원 달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서진시스템이 올해 연매출 9000억원을 돌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급 증가 덕분이다. 

28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서진시스템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9925억원, 영업이익 583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늘고, 영업이익은 23.5% 줄어든 수치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하반기 ESS 신규 수주가 추가 될 예정으로 (ESS 주요 고객사인) 플루언스와 포윈 양사의 경우, 협업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부문 매출 증가 등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서진시스템 로고. [사진=서진시스템]

실제로 서진시스템의 ESS 부품 매출 비중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ESS 부품의 매출 비중은 62억(31%)으로, 통신장비 부품 매출 42억원(전체 매출의 21%)을 넘어섰다.

지난 2007년 10월에 설립한 서진시스템은 통신장비 부품 제조사로 출발해 반도체 장비 부품, ESS 부품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특히, ESS와 관련해서는 플루언스에너지(Fluence Energy), 포윈 에너지(Powin Energy) 등 글로벌 ESS 회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올해 들어 ESS 계약 수주 규모는 누적 5200억원을 기록 중이며, 지난 17일에는 플루언스에너지와 550억원 규모의 ESS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SK증권은 서진시스템이 ESS 외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의 양산에 돌입하면서 올해 매출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봤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부품 사업 관련한 실적이 올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전기차 팩하우징과 배터리 모듈 부품 등의 공급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 점차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서진시스템은 원재료 및 전공정 내재화를 통한 원가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일례로 자회사 서진오토를 통한 인쇄회로기판(PCB) 내재화를 추진 중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