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18일 '커피게이트' 발언과 관련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민석 의원을 커피게이트 발언 관련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18일 오전 '커피게이트' 발언과 관련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2023.09.18 allpass@newspim.com |
안 이원은 지난해 2월 22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김만배 일당이 1800억원의 부당한 대출을 받고 돈이 있어서 사업을 진행했으니 그 시발점은 윤석열 검사가 타준 커피로부터 시작됐다"며 "커피게이트. 이 부분에서 저는 새로운 프레임을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안 의원이 '커피게이트'를 운운하며 공개적으로 새로운 프레임을 시작해야 한다고 하자 군사작전 하듯 10일 후 신학림은 뉴스타파에 녹취록을 넘기고, 뉴스타파는 이틀 후(3월6일) 녹취록을 짜깁기한 가짜뉴스를 방송했다"며 "이재명 당시 후보는 기다렸다는 듯이 타 언론사보다도 먼저 SNS에 허위 인터뷰 보도를 올려 퍼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기간이라는 엄중한 시기에 배후가 있지 않고는 선거에 심각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공작을 벌일 수 없기 때문에 안 의원, 민주당 인사들이 언론사와 공모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며 "이들의 공모 혐의에 대해 수사해 달라는 내용을 고발장에 적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안 의원은 과거 최순실 300조 비자금 은닉이나 윤지오 씨를 공익 제보라 내세워 허위사실을 유포한 전력이 있다"며 "그런 사람이 또 허위인터뷰를 앞장섰다는 부분에 대해 김만배 뉴스타파 신학림 뒤에는 민주당이 있지 않나 합리적 의심의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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