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우듬지팜, 사우디 현지서 3420만 달러 규모 스마트팜 MOU 체결

기사입력 : 2023년09월14일 09:19

최종수정 : 2023년09월14일 09:19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스마트팜 전문 기업 우듬지팜(대표 강성민)은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 자격으로 참가해 3420만 달러 (한화 약 455억 원) 규모에 달하는 현지 MOU 체결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사우디상공회의소가 함께 주관했으며, 민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국내 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국내 지능형 농장 및 K-푸드 분야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한 만큼 관련 분야에 대한 현장 열기가 한층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행사는 협력단의 취지에 맞춰 한훈 농식품부 차관도 참석했으며, 양국 간 농축산 기술 교류 활성화 및 산업 모델 구체화를 위한 논의의 자리로 꾸며졌다.

우듬지팜은 첨단 ICT 기술 및 AI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반밀폐형 스마트팜' 기술 등 첨단 농업 부문에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아 참가 기업으로 선발됐으며, 생산성 및 관리 면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갖춘 스마트팜 자체 기술을 소개해 현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우듬지팜과 MOU를 체결한 곳은 애그테크 기업 '바디아 팜즈(Badia Farms)' 및 금융 및 비즈니스 관리 컨설팅 회사 '사우디 금융컨설팅 센터(Financial Coordination Center, 이하 FCC)' 등 크게 두 곳이다.

바디아팜즈는 농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데 앞장서는 현지 대표 기업 중 하나로, 우듬지팜의 스마트팜 솔루션 제공 및 가공 공장 설립과 관련해 총 1900만 달러에 달하는 MOU를 체결했다. GCC(걸프협력기구)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30여년의 경험을 보유한 FCC 역시 식량 시장의 가능성과 우듬지팜의 잠재력에 주목해 152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많은 기업들이 우듬지팜의 스마트팜 핵심 기술에 주목해 추가적인 협상 단계가 진행 중이다. MOU를 체결한 두 기업 역시 이번 계약 건 이후 스마트팜 운영 추가 사업 확장 및 개발 협의에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우듬지팜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건조한 사막기후로 첨단 농업 수요가 높은 사우디아라비아 및 걸프협력기구(GCC) 회원국 지역에서 고도화된 기술을 높게 평가받아 활발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우듬지팜 강성민 대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 등 중동 국가에서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력을 주목하고 한국 영농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이 실질적인 수출 실적의 기회를 넘어 향후 우듬지팜을 비롯한 K-스마트팜 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듬지팜은 최근 3년간 59.3%에 달하는 연평균성장률(CAGR) 및 꾸준한 매출 상승 등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오는 9월 1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최근 시장 내 푸드테크 분야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첨단 반밀폐형 스마트팜 관련 기술 및 농산물 가공 부문의 저력 등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어, 향후 주요 유망 관심주 중 하나로 떠오를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8000여 평의 반밀폐형 스마트팜 운영을 새롭게 시작하는 등 성장을 한층 가속화할 예정이다. 

우듬지팜 로고. [사진=우듬지팜]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취재진 피해 조용히 입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취재진을 피해 조용히 입국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29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주니어는 전용기편으로 입국해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오후 6시20분경 도착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후 취재진을 피해 건물 오른쪽으로 나간 뒤 준비된 벤츠 차량을 타고 떠났다. 차량은 정 회장 측에서 직접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주니어 외 여성 1명이 동행했으며 화사한 옷을 입은 채 꽃을 들고 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현장에는 취재진과 경호원을 포함해 많은 인력이 대기 중이었다. 강서경찰서에서도 출동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트럼프주니어를 위해 마련된 의전 차량. 왼쪽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2025.04.29 whalsry94@newspim.com 당초 트럼프주니어는 차량을 타고 숙소로 바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기 성남시 백현동 소재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회동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찬 회동 이후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밤 10시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조선팰리스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 호텔에서 하룻밤 묵은 뒤 30일 국내 재계 총수들과 릴레이 면담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평소 친분이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가교 역할'을 하면서 성사됐다.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 일정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트럼프 주니어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재계에서는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을 비롯해, 한화,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 그룹 주요 총수들이 연이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담 예정일은 오는 30일로 전해졌다. 트럼프주니어를 기다리는 취재진으로 북적거리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mkyo@newspim.com 2025-04-29 19:29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