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인공 관절' 코렌텍, 미국 등 해외매출 급증...올해 1.5배 성장 전망

기사입력 : 2023년09월07일 17:06

최종수정 : 2023년09월07일 17:06

전세계 약 20개국 인공관절 제품 수출

이 기사는 9월 4일 오전 10시2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관절 전문기업 코렌텍이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올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5배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코렌텍 관계자는 4일 "현재 일본은 고관절 제품만 승인이 난 상태로 이 제품에 대해서는 수출 준비를 하고 있다. 브라질 경우, 연말 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미국 동부 지역 중심에서 서부 지역으로 대리점을 늘리면서 미국 수출량이 많이 늘었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인공 고관절 시장점유율 1위 기업 코렌텍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 미국·멕시코·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약 20여개국에서 인공관절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는 영업망 다변화, 신규 제품 증가 등으로 미국 시장 매출이 크게 늘었으며 일본·브라질의 추가적인 국가 승인도 앞두고 있다.

코렌텍 로고. [사진=코렌텍]

국내 인공관절 시장은 1500억원 내외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제한적이다. 반면 글로벌 인공관절 시장은 25~30조원 내외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미국은 글로벌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는 국가로, 미국 수출은 실질적인 매출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구조다.

FS리서치 이병헌 연구원은 "코렉텐의 미국 매출액은 지난 2017년 54억원에서 2022년에는 2배가량 성장한 10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며 "멕시코와 태국에서도 각각 50억, 22억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코렌텍은 국내 최초 인공관절 전문 제조기업으로 2000년 설립한 이래 인공관절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4월 사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화 달성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인공관절 회사를 넘어 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 자회사인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의 지분을 추가 인수하면서 건강검진사업 및 병원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올해는 전문의약품(ETC) 연구개발업체인 우성제약(지분 80%)을 72억원에 인수해 국내 의약품 시장에 진입했다.

코렌텍 관계자는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은 미국에서 운영하는 병원이 있고 내부적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있다. 우성제약의 경우 총 4개 제품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아직 시장에는 판매되고 있지는 않은 상태다"며 "작년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1.5배 정도 매출액을 예상한다. 코렌텍 내부 자체 실적도 굉장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업 다각화 발판의 해였다면 올해는 그 결과들이 유의미하게 나오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FS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코렌텍 인공관절 부분 매출액은 전년대비 30.1% 증가한 730억원, 작년 편입된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 매출액은 130% 증가한 180억원, 올해 반기부터 편입될 우성제약의 매출액(약 7개월)은 44억원 예상한다. 코렌텍 연결기준 매출액은 954억원, 영업이익104억원으로 전년대비 42.4.%, 72.8% 증가한 수치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