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대주전자재료, 고용량·고밀도 '실리콘 음극재' 생산 확충...2025년까지 7배 늘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존 흑연 대비 10배 높은 성능…실리콘 음극재 '각광'
3000톤에서 2025년 2만톤으로 생산 7배 확대
올해 1000억원 이상 공격적 신규 투자 단행
시흥·새만금 배터리캠퍼스 증설 완료…실리콘 음극재 10만톤↑

이 기사는 8월 29일 오후 4시5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글로벌 전기차(EV)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경쟁 우위로 주행 성능이 주목받는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 대주전자재료가 전기차용 고효율 실리콘 음극재 생산능력(CAPA)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음극재는 리튬이온을 저장했다가 방출하면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과 급속충전을 위한 핵심 소재로 알려져 있다. 대주전자재료는 세계 최초로 실리콘 음극재 양산에 성공해 지난 2019년부터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9일 대주전자재료에 따르면 회사는 시흥 배터리캠퍼스 증설을 통해 현재 3000톤에 불과한 실리콘 음극재 생산량을 2024년 1만톤, 2025년에는 2만톤까지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증설이 진행 중인 대주전자재료의 시흥 배터리캠퍼스 모습.[사진=대주전자재료]

올해 대주전자재료는 무려 3차례에 걸쳐 실리콘 음극재 대규모 생산 확충을 위한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1월 새만금지구 산업단지 생산 부지 확보(283억원)와 실리콘 음극재 공장동 신축(569억원) 투자를 진행했고, 7월에는 전력망 확보(231억원)를 위한 추가 투자 등 올해만 총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음극재 투자를 단행했다. 이 여파로 단기차입금은 지난해 10월 572억원에서 지난 5월 1396억원까지 7개월만에 144% 급증하기도 했다.

대주전자재료는 새만금에 5만7000평에 달하는 배터리캠퍼스 부지를 확보하고, 8만톤 이상의 고효율 실리콘 음극재를 추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주전자재료는 향후 10만톤 이상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리튬 2차전지 음극재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음극활물질 수요량은 약 19만톤이다. 보고서는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음극활물질 수요가 약 136만톤으로 연평균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선 현재 전체 음극재 시장에서 실리콘 음극재의 시장 점유율이 5%에 불과하지만, 이 비중이 2030년에는 25% 이상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현욱 IBK증권 연구원은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대비 10배의 용량과 충전 및 방전 속도가 빨라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 받고 있다"며 "내년부터 다수의 OEM 및 배터리 기업들의 차세대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기존 음극재 소재로 사용되는 흑연은 에너지밀도 향상 및 급속충전에는 한계가 있어 고용량의 실리콘계 음극활 물질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실리콘계 음극재에는 ▲실리콘산화물 ▲실리콘/카본 복합체 ▲실리콘합금 등 다양하게 연구개발 되고 있지만, 이중 대주전자재료가 개발한 실리콘산화물은 가장 안정한 구조로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재로 평가되고 있으며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 셀의 음극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대주전자재료 실리콘 음극재(DMSO).[사진=대주전자재료]

2022년 기준 글로벌 실리콘 음극재 양산 기업은 크게 중국의 BTR와 대주전자재료가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선 SK머티리얼즈, 포스코실리콘솔루션, 한솔케미컬 등이 후발주자로 뛰어들고 있다.

대주전자재료는 실리콘 음극재를 주로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 중이며, 최종적으로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tron GT 등에서 채택돼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주전자재료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 음극재(제품명: DMSO)는 리튬 이차전지용 음극재로 기존 흑연 음극활물질(350mAh/g) 대비 4배 이상의 고용량(1300~1700mAh/g)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대주전자재료 측은 "지난 2011년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착수해 2019년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및 납품을 개시했다"며 "실리콘복합산화물 음극재가 전기차용 파우치셀에 세계최초로 적용된 실적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과감한 선행투자를 바탕으로 대량 생산 캐파를 조기에 달성해 가격경쟁력을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을 선점 중인 실리콘복합산화물 음극재에 대한 원천특허 확보와 개량 특허를 다양하게 출원해 후발 경쟁업체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한편 초고효율·초고용량 실리콘계 음극재 개발 및 고객사 승인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로고=대주전자재료]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