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모유올리고당(HMO) 전문기업 에이피테크놀로지는 2'-FL(투에프엘) 생산성 증대 방법과 이를 활용한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2'-FL의 생산성 증대가 핵심으로, 효소 처리를 통한 배양 배지 조성과 배양 방식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해당 방식을 통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퓨리티(Purity) 제품의 원료 공급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며, 제품의 퀄리티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2'-FL을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모발 성장 촉진용 및 탈모 개선, 예방을 위한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도 함께 취득했다. 뇌심혈관 질환의 예방, 치료용 약학 조성물을 위한 해외 특허도 진행 중이다.
에이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당사의 2'-FL을 다양한 식품 소재 및 의약품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R&D(연구개발)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환자식, 메디컬 푸드 등 신규 시장 진출 가능성을 고려한 사업 전략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인증인 이노비즈(Inno-Biz)에서 798점을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 이후 이노비즈 회원사 가입을 통해 금융, 세제 혜택과 정부 연구개발 사업, 전문 인력 충원, 온라인 수출 패키지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노비즈 인증은 각 국가에 최적화된 제품 판매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판로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에이피테크놀로지는 미국 아마존과 중국 티몰, 싱가포르 가디언 드럭스토어 등 다양한 글로벌 이커머스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맘스타민을 판매 중이며, 중화권 및 중동 지역 판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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