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와 시 관계자는 최근 지역 내 양식장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어류 집단 폐사가 발생함에 따라 돌산 피해 양식장을 점검했다고 31일 밝혔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피해접수 상황과 원인규명 합동조사 계획 등을 청취했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79개 어가에서 어류 집단 폐사 신고가 접수됐다.
돌산 피해 양식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여수시의회] 2023.08.31 ojg2340@newspim.com |
이에 위원들은 피해 수습이 어떻게 진행 중인지 확인하고 고수온에 대비한 보험 가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국가사업으로 진행 중인 경도진입도로와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경도진입도로와 해저터널이 여수 부흥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영평 위원장은 "피해 어가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상급기관에서 추진하는 대형 도로사업장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여수시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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