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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항모에 접근한 이란 드론 격추…호르무즈 해협선 美 유조선 나포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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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막대한 병력 중동 파견"
미·이란 협상 앞두고 긴장 고조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중동 해역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군이 항공모함에 접근한 이란 드론을 격추한 데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국 국적 유조선을 나포하려는 사건이 잇따랐다.

◆ F-35C, 항모 접근한 이란 드론 격추

미 중부사령부는 3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아라비아해 해안에서 약 800km 떨어진 해역을 항해 중이던 미 해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에 접근하던 이란의 샤헤드-139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경고 통신 등 완화 절차를 거쳤으나, 드론이 진로를 바꾸지 않고 항모 방향으로 계속 비행하자, 링컨호에서 출격한 F-35C 스텔스 전투기가 이를 격추했다. 미군 측 인명이나 장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호르무즈 해협서 유조선 나포 시도

드론 격추 몇 시간 뒤, 세계 최대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미국 국적 유조선 스테나 임페러티브호를 강제로 정선시키려 시도했다. 해상 보안업체 뱅가드 해상안보에 따르면, 50구경 기관총으로 무장한 이란 고속정 6척이 유조선에 접근해 엔진을 끄고 승선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유조선은 즉각 최대 속력으로 이탈했고, 인근 해역에서 대기 중이던 미 해군 구축함과 공중 지원 전력이 출동해 호송 작전을 펼친 끝에 위기를 벗어났다.

◆ 미·이란 회담 앞두고 외교 해법 흔들

두 사건은 미국과 이란 양국이 대화를 통한 해법을 모색하던 민감한 시점에 발생했다. 당초 오는 6일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참석한 가운데 터키에서 열릴 예정이던 고위급 회담은 이란 측이 회담 불참 가능성을 시사하며 의제와 장소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이 회담 의제에 핵 개발뿐 아니라 탄도미사일과 역내 무장단체 지원 문제를 포함하려는 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 트럼프 "막대한 병력 중동 파견"

미국은 현재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 전단, F-35 전투기, 미사일 방어 체계 등 주요 전력을 속속 투입하며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우리는 막대한 병력을 그곳으로 보내고 있다"며 "협상이 이뤄지길 바라지만,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련의 사건으로 양국이 대화를 재개할 수 있을지, 혹은 정세가 군사충돌로 치달을지 국제사회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2025년 8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노스아일랜드 해군항공기지에 미 해군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에이브러햄 링컨'(CVN-72)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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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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