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해 분노했다.
김윤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RIP地球"라는 해시태그를 올려 지구 오염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가수 김윤아 2019.05.14 pangbin@newspim.com |
그는 "블레이드러너+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라며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윤아는 또 다른 SNS를 통해서는 "해양 오염의 문제는 생선과 김을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국한되지 않는다. 생선을 앞세워 최악의 해양 오염 사태는 반찬 선택 범위의 문제로 한없이 작게 찌그러진다.
이와 함께 김윤아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4일 오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이에 한국과 일본 양국 적지 않은 국민들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온오프라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 김윤아의 일본 오염수 방류 규탄 글 전문
며칠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블레이드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