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제2회 추경예산 1조 101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 9281억원에서 820억원(8.8%)이 증가한 규모로 개청 이래 최초로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764억원 증가한 9933억원, 특별회계는 56억원 증가한 168억원이다.
고흥군 청사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3.08.23 ojg2340@newspim.com |
공영민 군수가 기재부 출신 예산 전문가답게 자신의 역량을 톡톡히 발휘하며 기재부 재직기간 동안 쌓은 탄탄한 인맥을 총 동원해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고흥의 변화 발전과 10년 후 인구 10만 기반구축 마련을 위해 국비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온 힘을 쓴 결과라고 군은 설명했다.
공영민 군수는 "예산 1조 원 시대에 걸맞게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SOC 인프라 구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군민 복지서비스 등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내달 1일부터 개최되는 제318회 고흥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7일 최종 확정된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