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조 3517억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경예산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제1회 추계예산안 2조 2155억원보다 6.15% 증가했으며 일반회계가 1조 8685억원, 특별회계가 4832억원이다.
이는 국·도비보조금과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을 재원으로 했으며, 시민생활 편의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예산을 우선적으로 편성했다.
진주시청 전경[사진=진주시] 2022.12.27 |
세출예산안의 주요 내역으로는 지역개발과 도시기반 구축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200억원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 45억원 ▲오목내 유원지 개발사업 63억원 ▲옛 진주역 문화거리 조성사업 35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산업단지 휴·폐업공장 청년창업공간 리모델링사업 24억 9000만원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16억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교통·환경분야에도 ▲시내버스 벽지노선 손실보상 18억 2000만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41억 6000만원을 증액했다.
명품도시 도약을 위한 문화·관광분야에는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8억원 ▲동부시립도서관 건립 20억원 ▲소망·희망광장 조성 11억원 ▲진양호 우드랜드 부속동 건립 7억원을 편성했다.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사업 11억 5000만원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8억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보건·복지분야에도 ▲예방접종지원 및 재료구입 5억 3000만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12억 9000만원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27억 5000만원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6억 9000만원을 증액했다.
시민 안전과 도로 등 기반시설물 보수를 위해 ▲장재·장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4억원 ▲재해복구사업 3억 8000만원 ▲장재동 새미골 주변 교차로 정비사업 13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시민생활 안정과 부강한 진주 미래 100년을 열어가기 위한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면서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하여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제출한 2023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리는 제250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