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제는 단원 김홍도 '씨름'...군민 단합과 발전 기원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5월 괴산군 문광면 신기리 문광저수지 일대에 조성한 유색벼 논그림이 고유의 색을 드러내며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논그림의 주제는 단원 김홍도의 역동적인 그림 '씨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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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문광저수지 일원 유색벼 논그림 [사진 = 괴산군 ]2023.08.21 baek3413@newspim.com |
이 그림은 괴산군민의 단합과 발전을 기원하고 괴산 여자씨름부의 건승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괴산군은 자주색, 황색, 붉은색, 흰색 등 5가지의 색깔 있는 벼를 사용해 2008년 '농악놀이' 그림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6년간 논그림을 조성했다.
해마다 벼 이삭이 나오는 출수기를 지나 수확하는 10월까지 시기별 생육상태에 따라 변화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색벼 논그림은 괴산군의 특허 기술로 지역 농특산물과및 축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어 타 지자체로부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유기농업군 괴산을 알리는 대표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논그림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