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18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모든 판단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철저히 과학적 검토에 기반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최근 한 일본 언론에서 한국 정권과 여당이 내년 총선 영향 최소화를 위해 일본 측에 조기 방류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정부는 해당 요청을 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브리핑 이후 이러한 내용의 보도나 주장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8.02 yooksa@newspim.com |
이어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국내 해수욕장의 방사능 긴급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8월 18일 기준,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부산 해운대·광안리, 울산 진하·일산, 경남 학동몽돌 등 5개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연안 해양방사능 긴급조사와 관련해 "현재 3차 긴급조사가 진행 중이며, 어제까지 세슘 9개 정점, 삼중수소 6개 정점에 대한 분석이 완료됐고,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근해 긴급조사와 관련해서는 "현재 8월 1차 조사가 진행 중이며, 어제까지 세슘 15개 정점, 삼중수소 18개 정점에 대한 분석이 완료됐고,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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