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일본발 폭발물 테러 협박 메일이 서울시청에 전달된 가운데 수원특례시청과 화성시청이 테러 대상에 포함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특공대가 화성시청 폭발물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
16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쯤 '수원시청과 화성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서울시청에 전달됐으며 경찰은 수원시청과 화성시청에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화성시는 청사 내 안내방송을 통해 직원 및 민원인 대피를 알렸으며 수원특례시는 직원대피 없이 경찰특공대가 수색이 진행 중이다.
경기남부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시청 2곳의 공무원들을 일시 대피시키고, 경찰 특공대 각각 1개 팀씩을 보내 위험 요소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도 폭발물 탐지견과 병력을 보내 수색작업에 동참했다.
이번 테러 협박 메일은 대검찰청과 전국 대학교, 지자체 시청 등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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