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신영증권은 14일 우진에 대해 연간 역대 최고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우진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326억원, 영업이익은 71.9% 증가한 7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은 원자력 계획예방정비공사가 집중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이 집중된 영향이다. 영업이익 또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이익률이 전년대비 8.7%p 상승하면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권덕민 연구원은 "UAE 1호기로부터 고부가제품인 노내핵계측기 어셈블리(ICI Assembly)를 수주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원전기기부문에서 매출 증가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우진의 연간 매출액은 18.4% 증가한 1,469억원, 영업이익은 49.5% 증가한 178억원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UAE 1호기 수주에 대한 매출 인식이 올해 모두 반영이 될지 또는 2024년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 연구원은 "UAE 1호기에 ICI Assembly가 전량 공급하는 것은 첫 사례인 만큼 향후 2호기부터 4호기까지 수주 가능성을 보여주는 발판이라고 판단한다"며 "외부로의 기술 유출 문제로 독자 원전 수출은 불가피 하지만 유사한 방식으로 수주풀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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