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일 열린 2023년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크래프톤은 스케일업, 크리에이티브라는 전략 방향성 하에서 퍼블리싱 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조직 체계를 상반기에 개편했다"며, "퍼블리싱 실명제를 도입해 스튜디오별 책임자인 챔피언을 배정하고, 챔피언들이 스튜디오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해 스튜디오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 체계를 개편했다"고 전했다.
또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하고, 글로벌 IP로 확장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발굴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작 제안 프로세스인 더 크리에이티브를 마련했다"며, "더 크리에이티브는 크래프톤 HQ의 신작 제안 프로세스로, 크리에이티브를 통과한 프로젝트는 별도의 자회사에서 소프트 런칭을 위한 개발을 진행하며, 소프트 런칭 결과에 따라 크래프톤이 정식 퍼블리싱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크리에이티브는 30명 이하의 개발 인원으로 1년 반 이내 소프트 런칭을 목표로, 효율적인 개발을 통해 게임을 스케일업해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크레이티브를 발굴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조직 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앞으로 보다 많은 게임을 타석에 세우고, 높은 퀄리티의 신작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해 여러 개의 글로벌 IP를 보유하는 시도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래프톤 로고. [사진=크래프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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