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지·저수지 등 48개 지구 중앙합동점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많은 비와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돼 생활권과 인접한 위험지역에서 인명피해와 직결되는 위험요인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제 6호 태풍 '카눈' 예상 진로 [자료=기상청] |
이에 행안부는 수자원, 토질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지자체와 함께 10개 시·도(33개 시‧군‧구) 재해예방정비사업장, 급경사지, 저수지 등 재해위험지역에 대해 중앙합동 긴급점검을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침수·붕괴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장, 급경사지, 저수지 및 소하천이다.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피해 발생 우려시 사전통제 등을 시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있었던 만큼 이번 태풍으로 추가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