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세계를 선도하는 천연물 바이오 허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천연물 바이오산업 집중 육성과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KIST 강릉분원 천연물 연구소 등 강릉시가 보유한 최대 강점인 천연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신산업을 집중 육성할 수 있는 계획을 이달 내 수립하고 핵심과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강릉시청.[뉴스핌 DB] 2023.07.27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먼저 ▲천연물 바이오산업 플랫폼 구축 ▲각종 정책 및 기반 지원을 통한 기업 유치 ▲공간‧제도 기반 조성에 따른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3대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또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천연 식품첨가물 소재 등의 산업화를 지원하고, 지역 학·연 플랫폼 구축, 천연물바이오 원료 재배단지 및 산업화 R&D센터 등을 조성하여 소재 개발에서부터 산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산업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산업단지의 적기 지정 및 조성,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핵심 바이오 기업 유치 여건 조성, 산업 육성 제도 마련, 접근성 개선 등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내년 상반기쯤 진행될 기회발전특구 지정 공모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흥열 항만물류과장은 "천연물 바이오를 강릉시만의 특화 산업으로 발전시켜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미래첨단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여 급변하는 산업생태계 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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