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 햇배가 올해 전국 최초로 수출길에 올랐다.
진주시는 7일 문산읍 소재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햇배 13.6t(6000만 원 상당)을 캐나다 밴쿠버로 수출하기 위해 첫 선적했다고 밝혔다.
7일 경남 진주시 문산읍 소재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열린 진주햇배 캐나다 밴쿠버로 수출하기 위해 첫 선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08.07 |
오는 11일에는 2차로 호주 수출 선적이 확정되는 등 향후 16개국에 350t(19억 2000만 원 상당)을 수출할 예정이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의 배는 2017년 홍콩을 시작으로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UAE, 태국 등 16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수출국별 품질관리 기반 구축을 위해 GAP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규격) 인증, 신선농산물 최초로 배에 대한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 할랄인증과 UAE ESMA(아랍에미리트 표준청) 할랄인증을 취득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배영농조합법인 소속 30개 농가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배가 신선농산물 수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 신선농산물과 농산물가공품 수출에도 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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