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김영환 충북지사 아들 부부, '극심한 스트레스' 괴산 떠난다

기사입력 : 2023년08월04일 09:56

최종수정 : 2023년08월04일 09:56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으로 귀촌한 김영환 충북지사의 30대 아들 부부가 "더 이상 이곳에 머물고 싶지 않다"며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오송참사와 관련해 김 지사의 행적과 그의 개인땅이 있는 곳과 인접한 괴산 급경사지 정비사업 입찰공고 등이 연일 언론에 보도 되면서 아들 부부가 극심한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20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청에 마련된 오송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현재 아들 부부는 청천면 후영리에서 농사일을 하며 농촌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아들 부부가 살고 있는 곳까지 유튜버와 취재진이 찾아와 인터뷰 요청과 사진을 촬영 하는 등 언론에 노출되면서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전언이다.

김 지사의 며느리는 오는 10월 출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 청천면 노인회 등 주민들은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괴산으로 귀촌한 김 지사의  아들 부부가 가짜 기사 스트레스로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등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 부부가 집을 내놓고 이사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주현 괴산 부군수도 4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 북에  '그러면 안된다'는 글을 올려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지난 5월 괴산에서 초보농업인으로 살고 있는 지사의 아들을 한번 만난적이 있다고 회상하며 "당시 이렇게 부군수님이 찾아오시면 다른분들 보는 눈이 있어 부담스럽다고 얘기하던 아들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량하고 젊은부부가 이러한 문제로 고통을 받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반 부군수의 페이스북 글에는 여러개의 댓글도 달렸다.

"농촌을 지키는 젊은 부부의 갸륵한 마음을 함께 지겨주자", "떠나지 말고 예쁜 아들도 괴산에서 키우세요", '힘내세요" 등 격려의 글이 대부분이었지만 "공인이 가족이 겪는 업보라며 지난 수해당시 김지사의 행적때문이라도 괴산 땅은 세간의 이목을 끌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는 글도 올라왔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