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폭염 대응 회의와 도민안전본부장 주재 자체 회의를 통해 박완수 도지사 지시로 추진하고 있는 '특별 폭염대책'을 강화하고 폭염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주 장마 종료 후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체감온도 35℃ 이상의 덥고 습한 아열대성 폭염이 장기간 유지되고, 밤에도 기온이 크게 낮아지지 않아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폭염 대응 회의[사진=경남도] 2023.08.02 |
이에 경남도는 ▲폭염전담팀(T/F) 가동 및 상황관리 ▲폭염 취약계층 특별관리 ▲민간∙공공사업장 폭염 예방 지도·홍보 ▲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남동발전 공동 시행으로 텔레비전(TV), 신문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도민 행동요령 홍보 ▲시∙군 대비태세 점검 등 기존 추진하고 있는 폭염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최근 온열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농업분야 종사자에 대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 농업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폭염행동요령 리플릿을 배포하며, 농촌지도자회 등 관련 단체와도 협업으로 현장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 시군에 3차에 걸쳐 지원한 폭염대책 예산(19억 5000만원)의 집행현황을 점검해 필요시에는 추가 예산지원을 검토하고, 무더위쉼터 및 그늘막 운영 실태를 상시 점검해 폭염기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께서도 중요한 일은 가급적 오전을 이용하시고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는 농사일, 체육활동, 각종 행사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면서 "휴식을 충분히 하고 물을 자주 마셔 건강관리에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