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하윤수 교육감이 31일 오전 10시 한국해양대에서 열린 '2023 인성영어캠프'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원도심·서부산권 학생들의 방학 중 학습 공백을 채워주기 위한 이번 캠프는 교육력 제고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인성교육과 연계한 영어교육으로 글로벌·공동체 역량을 키워줄 계획이다.
캠프는 부산대학교, 부경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부산지역 국립대학과 연계해 4박 5일간 3개 기수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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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이 31일 오전 10시 한국해양대에서 열린 '2023 인성영어캠프'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3.07.31 |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들과 제트보트, 해양 래프팅, 바다 수영 등 해양 레저 스포츠를 배운다.
부산대학교 캠프에는 교양교육원과 영어영문학과 소속 객원교수들이 나와 연극, 음악, 영미문화, 스포츠 등 융합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부경대학교 캠프는 ▲PKNU 올림픽 ▲4차산업 진로 체험 등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고, 미래 사회 유망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캠프 기간 중 대학의 우수한 인적·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인 숙식과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의 건강 관리와 안전을 위해 입·퇴소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대학 내 안전관리 요원도 상시 배치한다.
참가 학생은 지난달 학교장 추천을 통해 해양대 2·3기, 부경대 1기 등 일부 과정에서 1차 선발했다.
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실시한 2차 선발은 초등학생은 2분, 중학생은 1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캠프가 영어에 대한 자신감 향상과 고운 인성 함양은 물론,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창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뜻깊은 체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꿈과 열정이 더 확장되기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