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루키' 빈센트 노르만(스웨덴)이 톱랭커들이 대부분 빠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배상문은 컷탈락했고 노승열은 1라운드 직전 기권했다. 강성훈은 컷을 통과한 67명중 67위로 경기를 마쳤다.
노르만이 17일(한국시간) 끝난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PGA] |
이날 미국 그린에 활약한 한국 남녀 선수들의 성적이 모두 좋지 않았다. 영국에서 열린 스코티시오픈에서도 임성재, 김성현, 김비오, 김영수, 서요섭이 컷탈락했고 컷을 통과한 이경훈은 최종일 72위로 크게 떨어졌다. 톱10에 든 안병훈과 김주형이 위안거리였다.
노르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7328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노르만은 네이선 킴지(미국)와 치른 연장 첫 홀 18번 홀(파4)에서 파를 지켜 보기를 적어낸 킴지를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68만4000달러(약 8억6000만원)다.
지난해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상위권자 자격으로 올해 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노르만은 이 대회 전까지는 5월 AT&T 바이런 넬슨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LPGA에서 뛰는 프리다 시널트(스웨덴)의 남자 친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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