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407mm 폭우' 세종시 피해 속출...1명 사망·381건 시설피해

기사입력 : 2023년07월16일 11:54

최종수정 : 2023년07월16일 11:54

호우경보 발효중 50~150mm 더 올듯…차량 도로 침수 등 피해
합강캠핑장 침수...태극캠핑존 카라반 63대 중 56대 못쓰게 돼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13~16일 오전 6시까지 평균 407mm의 비가 내렸다. 16일 현재 전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는 17일까지 50~150mm가 추가로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빗돌터널 하행선 토사 유출 사고 현장 모습.[사진=세종시] 2023.07.16 goongeen@newspim.com

지금까지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장군면으로 533mm의 누적 강우량을 보였고 다음이 부강면(496mm)이었다. 조치원은 272mm로 장군면의 절반에 가까운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세종시에서는 1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와 차량·도로 침수 등 381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새벽 집 옆 비탈면을 살펴보던 70대 노인이 토사에 깔려 사망했다.

국도1호 빗돌터널 대전방향 종점에 토사가 쌓여 교통이 통제 되는 등 381건의 시설피해가 접수돼 130건은 조치가 완료되고 251건은 상황 확인 및 조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연동면 금강 둔치에 조성된 합강캠핑장이 완전히 침수돼 태극캠핑존에 설치돼 있는 63대의 카라반 중 56대가 물에 잠겨 못쓰게 됐다. 이중 45대는 지난 3월 새로 설치한 것들이다.

지난 2013년 7월 1일 15만㎡ 규모로 개장한 합강캠핑장은 태극캠핑존과 함께 오토캠핑존에 97면의 캠핑용 데크와 대형 파라솔 및 그늘막·산책로·운동장·화장실·샤워장 등을 갖추고 있다.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세종시 합강캠핑장.[사진=연합뉴스] 2023.07.16 goongeen@newspim.com

시는 최민호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면서 지난 15일 오전 10시부로 전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하다가 오후 6시부터는 부서별로 1/3 인원만 근무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16일 오전 7시 현재 시에서는 9개 읍면동에서 69가구 126명의 주민들이 산사태 등을 피해 대피 중이다. 연동면이 38가구 79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연서면 15가구 16명 등이다.

시는 호우에 대비한 홍보활동으로 재난문자(호우주의보·경보 등 알림)와 마을방송 및 재난전광판 표출과 함께 CCTV 관제센터에서 하천 주변을 집중 관제하면서 경고방송을 하고 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