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석 청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초대 위원장 선출...3개 실무팀 구성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이 교육주체간 갈등 해결을 위해 공론화위원회를 결성했다.
충북교육청은 10일 오후 도교육청 행복관에서 공론화위원회를 열어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충북도교육청 공론화위원회. [사진 = 충북교육청] 2023.07.10 baek3413@newspim.com |
도 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육 주체와 도민 의견 수렴, 토론을 통한 구체적인 갈등 조정 기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충북교육 공론화 사업을 추진한다.
공론화는 사회적 갈등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전문가, 일반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해 공론을 형성하는 것이다.
정책 등의 결정에 앞서 행하는 의견수렴 절차를 의미한다.
충북교육 공론화 추진단은 ▲의제 관련 분야별 외부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 ▲공론화 사업 자문을 하는 분야별 기관 대표자 7명으로 구성된 공론화 특별위원회▲공론화위원회의 운영을 지원하는 실무지원팀으로 구성된다.
이날 공론화 사업 용역 착수보고회에서는 ▲공론조사에 대한 이해 ▲공론화위원회 구성 방안 및 운영 ▲사업 수행 프로세스 ▲도민참여단 모집, 관리 ▲숙의 학습 자료와 토론 진행 ▲공론화 결과 분석 계획 등 충북교육 공론화 사업 수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제1회 공론화위원회에서는 김진석 청주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를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권과 학생인권의 공론화를 통해 상호 존중의 문화를 조성하고 교사와 학생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깊은 숙의 과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현장 친화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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