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원하는 통계 적기에 생산·제공해야"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이형일 신임 통계청장이 7일 "통계의 신뢰성을 높이도록 통계제도를 정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수요자가 원하는 통계를 적기에 생산해 제공해야 한다"며 "과거를 답습하지 않고 새롭게 개발할 통계가 없는지 고민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통계등록부 구축을 통해 포괄적 연금통계를 개발하는 등 통계로 국정과제를 뒷받침 해야 한다"며 "주요 정책 과정이 통계에 기반하도록 필요한 통계를 발굴,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형일 신임 통계청장(왼쪽 넷째)이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생략한 채 간부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통계청] 2023.07.07 soy22@newspim.com |
그는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해야 한다"며 "자연재해 SGIS 같은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초거대 AI 등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제공하는 통계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통계데이터센터(SDC)를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국가통계의 중립성, 신뢰성, 정확성 등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통계제도를 정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통계제도를 선진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통계수요자의 기대수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제까지 해왔던 것 보다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을 필요로 하고,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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