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음주 뺑소니범을 붙잡은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42)씨와 그 매니저가 경찰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올림픽대로에서 택시를 치고 달아나는 음주 뺑소니 운전자를 붙잡은 이씨와 매니저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포상금은 80만원이 지급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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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뺑소니범을 붙잡아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는 이천수. [사진 = 이천수 SNS] |
이천수는 4일 오후 10시 26분쯤 매니저와 함께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40대 남성을 검거해 경찰에 넘겼다. 이씨는 뺑소니범을 잡아달라고 외치는 택시 기사를 목격한 뒤 1km가량 달려가 범인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는 소속사 디에이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그 상황에서는 누구나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알려져서 쑥스럽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