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오는 6~9일 중국을 방문한다.
미 재무부는 2일(현지시간) 배포자료에서 "옐런 장관이 오는 6~9일 중국을 방문해 고위 중국 관리들과 회담한다"고 알렸다.
옐런 장관의 이번 방중은 "세계 거시경제와 금융 발전을 포함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양국이 소통을 심화하기 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옐런 장관은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중국 관리들과 함께 세계 양대 경제 대국인 양국이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관심 분야에 대해 직접 소통하며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이어 재무부는 ▲우리는 경제적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닌 우리와 동맹국들의 국가 안보 이익 보호를 추구하고, 표적 행동을 통해 인권을 보호하고자 한다 ▲우리는 상호 이익이 되는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위한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의 중국과의 건전한 경제적 관계를 추구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기후변화와 부채 문제 등 시급한 글로벌 문제에 협력하고자 한다 등 옐런 장관이 지난 4월 연설에서 양국 경제 관계의 3대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재무부는 "옐런 장관의 방중에 관한 세부내용은 추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재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하는 재닛 옐런 장관. 2023.04.11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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