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오는 21∼23일까지 3일간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제17회 단양마늘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단양마늘축제는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단양마늘축제 포스터. [사진=단양군] 2023.07.03 baek3413@newspim.com |
21일 지역 가수들의 열창과 패러글라이딩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22일에는 마늘 관련 즉석이벤트, 밴드공연, 플라이보드 시연이 펼쳐진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화려한 댄스 음악과 참여 농가들의 친숙하면서도 신바람 나는 노래자랑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 기간 내내 축제장 일원에서는 관내 50여 농가가 참여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국내 마늘 신품종 및 가공품 비교전시, 마늘치킨 판매존 등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 준비된 단양 마늘은 총 50톤 규모다.
단양마늘은 한지형 마늘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단양 마늘은 올해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년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장소브랜드 중 마늘부문 '단고을 단양마늘' 대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축제를 계기로 단양마늘이 '국민 마늘'이 되도록 우수한 관광자원 등과 연계한 특화사업을 육성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의 마늘 재배면적은 272.1㏊, 수확량은 3234여 톤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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