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 글로벌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 홍보에 나섰다.
시는 조규일 시장이 28일(현지시간 27일) 미국 워싱턴 D.C.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주제로 특강했다고 29일 밝혔다.
특강에는 안드레스 헤이스 국제무역 및 개발 자문단 회장, 엠마 케서리치 국제무역 및 개발 자문단 그룹 운영총괄, 래리유 조지워싱턴대 경영학부 교수와 학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28일 미국 워싱턴 D.C. 조지워싱턴대에서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06.29 |
이번 특강은 '한국 기업가정신의 원류(Origin of Korean Entrepreneurship)' 논문을 집필한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회장이자 조지워싱턴대 경영학부 교수인 아이먼 타라비쉬 박사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규일 시장은 대한민국의 경제 기적을 이룬 인간중심의 K-기업가정신과 역사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에 대한 소개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원류인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과 지신정 허준의 부자정신, 대한민국 4대 창업주에게 이어지는 K-기업가정신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
조 시장은 진주시가 2018년 7월 10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된 이후 5년간의 성과를 소개하고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출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개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등 세계적 K-기업가정신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한 발품 세일즈 행정도 펼쳤다.
글로벌 대표단은 특강 후 진주 K-기업가정신에 관심이 있는 윈슬러 서전트 워싱턴 D.C. 민주당 의원, 안드레스 헤이스 국제무역 및 개발 자문단 회장, 셔밧 토순 조지워싱턴대 교수, 워싱턴 D.C. 공무원, 기업인 2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양의 기업가정신과 차별되는 K-기업가정신의 원형을 분석한 '한국 기업가정신의 원류' 논문을 소개하고, 최근 K-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은 지난 27일에는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 중 주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황준국 대사를 만나 진주 K-기업가정신이 세계 중소기업의 성장 및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의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를 마무리한 후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아이먼 타라비쉬 회장을 포함한 ICSB 임원진, 연사 및 주요 관계자들과 밀레니엄호텔 유엔플라자에 모여 VIP 리셉션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각각 자신이 생각하는 K-기업가정신이 무엇인지 키워드를 작성했으며, 자신만의 K-기업가정신에 대한 정의와 기원을 담아 진주시에 보내는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해당 사진은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진주선언 퍼포먼스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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